◆기업 3월 주주총회 준비 비상
주주·기관투자자 권리 강화하기 위한 상법 개정 때문에 많은 기업의 올해 주주총회 준비작업 비상.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법률 개정 주요 내용 ▲ 상장사 사외이사 임기 6년(계열사 포함 9년)으로 제한 ▲ 이사 후보자의 체납 사실 등 정보 공개 ▲ 기관투자자의 지분 대량보유 보고 의무(5%룰) 완화 등. 주총을 불과 두 달가량 앞두고 적지 않은 기업들 기존 사외이사 재선임 불가능. 새로운 인물을 발굴해야 하는 상황. 이번 주총에 새 사외이사를 뽑아야 하는 상장사는 566개사, 새로 선임해야 하는 사외이사는 718명에 이른다고 상장회사협의회는 추산.

◆호르무즈해협 독자 파견
정부가 아덴만에 파견된 청해부대의 작전 범위를 확장하는 방식의 사실상 '독자 파병' 카드를 선택. 미국은 물론 이란과 관계까지 고려한 절충안이라는 분석. 오만만과 아라비아만을 잇는 호르무즈 해협은 걸프 지역의 주요 원유 수송 루트로,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70% 이상 이곳을 지나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 국방부는 "한국 선박이 연 900여 회 통항하고 있어 유사시 우리 군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

◆므누신 "미-중 2단계 협상 모든 관세 없애지 않아"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미·중 2단계 무역협상과 관련, "기존 관세를 모두 없애는 '빅뱅'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 밝혀. 관세 철폐는 차례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기존 언급과는 다소 온도 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2단계 협상이 마무리되면 관세를 즉시 제거하겠다고 밝힘.

◆'우한 폐렴' 확진자 300명 넘어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서는 등 중국 전역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음. 중국 최대 황금연휴인 춘제 수억명 대이동이 시작돼 추가 확진자 우려 큼.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21일 오후 9시(현지시간)까지 '우한 폐렴' 확진자 309명 발표. 이미 사망자도 6명 나왔으며 지금까지 '우한 폐렴' 의심 환자는 14개 성에서 총 54명이 신고됨. 

◆UNIST, 염소 생산 새로운 촉매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주상훈 · 곽상규 교수팀이 염소 생산에 주로 쓰는 전기화학적 방법에 쓸 새로운 촉매 개발했다고 21일 밝힘. 연간 7500만t이나 생산되는 세계 10대 주요 화학물질인 염소 관련 산업에 큰 도움이 될 전망. 주상훈 교수 "특히 이번 촉매는 전해질 조성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 중 · 소규모 수처리 장치와 선박평형수 처리 등에서 다양하게 응용될 것"이라고 전망.

◆삼성전자 30% 상한제 적용
한국거래소 삼성전자 코스피200 지수 시가총액 비중이 30%를 넘자 '시총 비중 30% 상한제(CAP)'를 수시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 21일 밝힘. 거래소 "지수의 분산효과, 위험관리 차원에서 한 종목의 비중이 30% 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설명. 다만 "6월 정기변경 전에 비중을 줄일지 말지, 줄인다면 언제 줄일지 등은 미정"이라며 "만약 줄인다면 시장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임. 코스피200 시총에서 삼성전자 비중은 지난달 9일 30%를 넘어섰으며 지난 17일 종가 기준 비중은 33.17% 차지함.

◆셀트리온 中 바이오 의약품 공장 건설
셀트리온 그룹 중국 중부 최대 도시인 우한(Wuhan)시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내 최대 규모인 12만ℓ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건설 추진 21일 밝힘. 이번 설비 건설에 2025년까지 5년간 6천억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계획. 중국 공장에서는 바이오의약품의 개발·생산뿐만 아니라, 중국 내수 시장 공급을 위한 대규모 위탁생산(CMO)도 진행할 예정. 

◆뉴욕 다우지수 6일만 하락
21(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06포인트(0.52%) 내린 29,196.04에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8.83포인트(0.27%) 하락한 3,320.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14포인트(0.19%) 떨어진 9,370.81에 장을 마침. 미국 경제 지표까지 호조세를 보여 지난주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지만, 이날 중국발 바이러스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져 하락 전환. 다우지수는 최근 6거래일 만에 첫 내림세.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내림세로 바뀜

◆대구·경북 신공항 비안·소보 결정
대구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을 함께 옮겨 건설하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이 공동후보지인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으로 결정. 22일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통합 신공항 최종이전지 선정 주민투표에서 공동후보지(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 점수가 단독후보지(군위군 우보면)를 이김. 김영만 군위군수 개표 결과에 불복해 점수에서 뒤진 우보면 유치를 신청하겠다고 밝혀 통합 신공항 이전 사업 추진 일정에 변수.

◆신한은행 '투자상품 판매 정지'제도 도입
신한은행은 자체 조사 결과 점수가 저조한 영업점 투자상품 판매 규제하는 ‘투자상품 판매 정지’ 제도 도입 밝힘. 신한은행은 2월 전체 영업점을 대상으로 1차 미스터리 쇼핑을 시행하고, 투자 설명이 미흡한 영업점을 대상으로 2차 미스터리 쇼핑을 진행. 2차 미스터리 쇼핑도 통과하지 못하면 판매 정지 영업점으로 선정돼 한 달간 투자상품을 판매할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