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 2차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월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415번지 일원에서 ‘속초 2차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79~156㎡ 총 57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79㎡ 191세대, 84㎡ 378세대, 113㎡ 3세대, 123㎡ 2세대, 125㎡ 2세대, 156㎡ 2세대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세대가 전체의 약 98%에 달한다.

단지는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남향 위주에 일조권을 고려한 동 배치로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다. 세대 내에는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의 수납공간을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속초 2차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조양동은 다양한 인프라를 갖춰 지역민들에게 주거 선호도가 높은 속초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청대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초천, 청초호수공원, 엑스포잔디광장 등도 가깝다. 일부 가구에서는 설악산 및 청초호•동해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이마트, 하나로마트, 메가박스 등의 쇼핑, 문화시설을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인근으로 청대초등학교, 설악고등학교, 속초 시립도서관, 학원가 등 다양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또 동서고속화철도 속초역세권(KTX) 개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어 기대감이 높다. 앞서 강원도는 지난해 11월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의 6개 역세권과 배후지역의 개발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역세권 개발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은 속초역으로 예상 사업비는 2,625억원에 달한다. 이곳에는 리조트형 컨벤션센터, 철도∙항만∙자동차 복합환승시설,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갖출 예정이다. 또한, 주거단지와 상업, 업무시설도 함께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아파트는 속초역세권 개발부지와 바로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으로 KTX 속초역(예정)이 개통 예정이며, 개통 시 속초에서 서울 용산까지 1시간 15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속초고속터미널도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옆으로 청대로, 온천로, 조양로 등의 도로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동해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이어지는 서울양양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