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논란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쥴 랩스(JUUL Labs) 코리아가 국내 한 매체의 ‘구조조정 돌입’ 보도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쥴 랩스 코리아는 1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난해 말, 쥴 랩스는 전자담배 카테고리와 조직을 재정비하기 위해 글로벌 차원에서 대대적인 조직개편 과업에 착수했다”라면서 “이는 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규제당국, 공중보건당국 및 그 외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한 사회적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글로벌 단위로 진행된 구조조정의 의도를 밝혔다. 

이어 쥴 랩스 코리아는 한국 사업에 대해 “한국도 글로벌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사업운영과 전략을 검토하는 과정 중에 있으며 구조조정의 내용들은 임직원들과 긴밀하게 협의하여 진행하고 있다”라면서 “지난해 5월 한국 시장만을 위한 제품을 출시한 이후에 발생한 여러 가지 일들로 사전에 계획했던 수준에 못 미치는 실적을 올렸기에, 우리는 한국 사업에 대한 전략을 조정할 필요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우리는 한국에서 장기적인 미래에 완전한 사명감으로 사업에 전념할 것이며 또한 그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라면서 한국 사업 유지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했다. 

입장문 말미에서 쥴 랩스 코리아는 “청소년의 담배 접근 위험성을 차단하고 금연을 목표로 하는 성인 흡연자에게 우리의 제품이 훌륭한 담배의 대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우선순위와 목표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