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대림산업이 자사의 핵심 주택 상품인 C2 HOUSE 가변형 벽식구조의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 C2 HOUSE가 적용된 전용면적 84㎡ 거실. 출처=대림산업

대림산업은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지난 2018년 8월 출원했으며 이번에 기술 가치를 인정받아 특허권을 취득했다. 공동주택의 가변형 벽식 구조로 특허권을 인정받은 것은 국내 최초 사례로 알려져 있다.

C2 HOUSE는 라이프 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으로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과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거주 행태를 파악하여 설계부터 구조, 인테리어 스타일까지 차별화했다. 특히 내력 벽체를 최소화해 개인의 성향과 개성에 맞춰 다양한 평면 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기존 벽식 구조 아파트의 경우 모든 벽이 내력 벽체로 시공돼 임의로 철거하거나 이동할 수 없다. 기존 평면을 변경이나 리모델링도 어려운 점에다가 기둥식 구조보다 골조 공사비도 더 많이 소요된다.

C2 HOUSE는 하중을 지지하는 내력 벽을 3개로 최소화해 평면 가변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3개의 내력 벽을 안방과 거실, 주방을 구분하는 곳에 T자 형태로 배치하여 안방과 주방, 욕실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게 된다.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혹은 가족 구성에 따라 원룸 형태의 확 트인 공간으로 연출하는 등 다양한 목적의 공간 구획이 가능해 자유로운 공간 연출이 수월하다.

C2 HOUSE는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 e편한세상 운정 어반 프라임,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 등에 적용되어 공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