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 BIO
중국 유행 폐렴 사람 전염 가능성 배제 못한다…확산 우려 커져질병관리본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분석‧검사법 개발 착수
   
▲ 지난 1일 우한시 장한(江漢)구 화난(華南)수산 도매시장에서 방역 요원들이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이 시장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폐렴이 집단 발병했다. 출처=바이두, 뉴시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중국 후베이성 성도 우한시에서 집단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폐렴과 관련해 해당 질환이 사람 사이에서도 전염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로(0)로 볼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있다. 해당 기간에는 대규모 이동이 이뤄져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15일 문답자료를 통해 “현재까지 나온 조사 결과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염된다는 뚜렷한 증거는 없다”면서도 “제한적으로 사람 사이의 전염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순 없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폐렴으로 확진된 41명 가운데 부부가 포함됐다”면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화난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일하는 남편이 먼저 감염됐는데, 부인은 문제의 시장에 간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3일 “중국 우한시에서 태국 방콕으로 입국한 관광객 1명이 폐렴 증세를 나타내 입원했다. 우한 폐렴 원인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한 보건당국은 해당 환자가 우한 시민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환자와 접촉한 주변인들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지만 아직 이상 증세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질병관리본부는 WHO가 중국 우한 시 집단 폐렴의 원인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확인함에 따라, 중국이 푸단대학교를 통해 공개한 유전자염기서열을 입수해 분석했다.

초기 분석결과는 박쥐 유래 사스 유사 코로나 바이러스와 가장 높은 상동성이 있음이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추가분석과 검사법 개발에 착수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단계에서는 상동성에 따라 사스 바이러스와 직접적 연관성 및 독성을 확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바이러스 분류, 감염력, 독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심층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분석센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1개월 내 검사법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면밀하게 정확성에 대한 평가와 검증을 거친 후 모든 성능 시험에서 만족성이 확인되면 이를 전국의 실험실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진중 기자  |  zimen@econovill.com  |  승인 2020.01.15  17:40:11
황진중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태그]

#이코노믹리뷰, #황진중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SPONSORED
여백
여백
전문가 칼럼
동영상
PREV NEXT
여백
포토뉴스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