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한국금융투자협회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우리 소재‧부품‧장비기업 지원을 위한 사모투자재간접 펀드가 출시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이를 기념해 15일 하나금융투자 여의도 본점 객장에서 ‘골든브릿지레인보우 중소성장기업 증권 투자신탁’ 가입행사를 진행했다.

사모투자재간접 펀드는 지난 10월 협회에서 제안해 자산운용업계 TF 논의를 거쳐 출시한 공모 신상품이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공모펀드 운용사는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선정한 8개의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를 편입했다. 각 사모펀드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상장/비상장 포함)의 주식과 메자닌 등에 펀드재산의 50% 이상을 분산투자할 예정이다.

각 사모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할 경우에는 사모운용사와 한국 성장금융이 사모펀드별로 약 32.4%의 손실(제비용포함)을 우선 부담하게 되는 구조로 설계해 공모 투자자의 투자 안정성을 높였다.

또 설정 후 48개월간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로 설정되기 때문에 투자자의 환금성 보장을 위해 90일 이내에 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나재철 회장은 “이 펀드로 유입된 자금이 우리 기업의 성장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되고 그 투자성과가 공모펀드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금융투자업계와 함께 우리경제와 자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투자자에게 성공적인 투자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시한 소재‧부품‧장비기업 사모투자재간접펀드는 골든브릿지 자산운용을 비롯해 신한비엔피파리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상품을 출시했다. 가입은 선착순으로 각 판매사 영업점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