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온라인 고객상담 메신서 채널톡이 지난해 고무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2019년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그 비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채널톡은 홈페이지 방문객이 채팅 버튼을 클릭하면 실시간 상담을 시작할 수 있는 채팅 솔루션이다. 지난해 고무적인 성과를 올렸으며, 그 첫 비결로는 합리적인 가격이 꼽힌다. 기존의 챗봇 서비스는 몇 천만 원 단위로 외주 개발을 해야하지만 채널톡은 원하는 질문-답변 시나리오만 입력하면 월 9만원에 챗봇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중소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채널톡을 많이 찾은 이유다.

▲ 채널톡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출처=채널톡

전화에서 채팅으로 변화하는 고객상담 시장의 흐름도 큰 역할을 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채널톡이 잘 활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러 도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필요성이 대두되며, 채널톡이 다양한 기능을 지원했던 것도 눈길을 끈다. 방문객의 유입 경로, 머무는 페이지 등 고객의 유형에 따라 맞춤형 메시지를 노출할 수 있는 '푸시봇' 기능 등 다양한 가능성 타진이 있었다는 평가다.

채널톡은 여세를 몰아 기본적인 상담 서비스에 방문객에게 먼저 말을 거는 맞춤형 마케팅 기능, 자동응답 챗봇 기능에 더해 앞으로는 고객관리 기능까지 더한 올인원 비즈메신저로 성장할 계획이다.

채널톡 최시원 대표는 "지금은 고객관리 환경이 열악해 많은 기업들이 엑셀을 활용해 수동으로 고객정보를 보관 및 이용한다"며 "고객정보를 손쉽게 분류하고 문자나 메일 등 다양한 수단으로 맞춤화된 접근을 할 수 있는 채널톡만의 기능을 올해 출시할 예정으로, 올해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