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2020년 올해 글로벌 가전시장 규모가 1340조원을 기록, 전년 대비 약 2.5%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 중심에서 5G 상용화 바람을 타고 통신가전의 비중이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시장조사업체 Gfk는 13일 약 70개 나라를 대상으로 저사한 결과, 올해 글로벌 가전시장 규모가 1340조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품목별로는 통신가전(+3%), 대형가전(+2%), 소형가전(+8%)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IT/사무용 기기와 영상 가전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통신가전의 비중은 압도적이다. 전체 가전 시장의 43%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 규모만 58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5G 상용화 바람을 타고 통신가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대형가전도 여전히 승승장구하고 있다. 대형 가전의 매출은 전체 가전 시장의 18%에 해당하는 약 23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영상/음향 가전도 지속적인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약 186조원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소형 가전은 123조 원 규모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