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최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집단 발생한 원인불명 폐렴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가 한국에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 우한 시 원인불명 폐렴 관련 국내 조사대상에게서 유증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는 지난해 12월 31일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가 27명 발생해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우한 시 원인불명 폐렴 대책반을 구성해 긴급상황실을 24시간 가동 중이다. 대책반은 우한 시에서 항공편을 활용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다.

우한 시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직항편은 1주일에 8편 운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의 조사결과 및 상황 전개에 따라 단계별 필요한 조치사항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