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솔루션 비전 선포식 기념사진 (왼쪽 부터 류두형 첨단소재 부문 대표, 김희철 큐셀 부문 대표, 김동관 전략부문 부사장, 이구영 케미칼부문 대표). 사진=한화솔루션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한화솔루션이 6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 오디토리움에서 중장기 목표를 밝히고, 사업 의지를 다지는 ‘비전 공유식’을 가졌다.

6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김희철 큐셀 부문 대표, 이구영 케미칼 부문 대표, 류두형 첨단소재 부문 대표, 김동관 전략부문장(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임직원들은 각 부문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 시너지를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연구∙개발(R&D) 역량을 제고하며, 재무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태양광∙석유화학∙첨단소재 3개 사업 부문의 통합 운영에 나선다. 이를 통해 물적∙인적 경영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한다. 

특히 3개 사업 부문에 걸친 융∙복합 R&D 역량을 제고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 선도적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자금 관리를 통해 금융 비용을 절감하고, 재무 안정성 제고에 나선다. 

오는 2025년까지 매출 18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중기 목표도 제시했다. 한화솔루션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약 10조원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2025년까지 1조60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이날 행사에서 미래 비전을 발표한 김희철 대표는 “임직원 한 분 한 분이 문제 해결의 열쇠로 거듭나 한화솔루션이 글로벌 1등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구영 케미칼 부문 대표는 “3개 사업 부문 통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면서 “각 부문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류두형 첨단소재 부문 대표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한화솔루션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지분 100%를 보유한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합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일 진행된 임시주주총회에서 한화솔루션 사명 변경이 확정됐다. 한화솔루션은 통합법인 출범 이후 김희철 대표, 이구영 대표, 류두형 대표가 각 부문을 책임지는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