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첫째 주까지 원유 가격 추이. 출처=오피넷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국내유가가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국제유가는 미국과 러시아 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6원 상승한 리터당 1558.7원, 경유는 3.1원 오른 1391.7원으로 나타났다. 

▲  1월 첫째 주 상표별 원유 공급 가격. 출처=오피넷

상표별 판매가격은 최고가인 SK에너지와 최저가인 알뜰주유소 모두 상승했다.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4원 상승한 리터당 1572.6원 이었다. 경유는 3.0원 오른 1406.1원이었다.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 또한 전주 대비 5.5원 상승한 1526.3원 이었다. 경유도 3.7원 오른 1363.8원을 기록했다. 

▲ 1월 첫째 주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 출처=오피넷

지역별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최고가 지역인 서울과 최저가 지역인 대구가 모두 올랐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9원 상승한 리터당 1638.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1558.7원 대비 79.8원 높았다. 대구 휘발유 가격 또한 전주 대비 3.1원 상승한 1532.4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고가 지역인 서울보다는 106.1원 낮았다. 

제품별 평균 공급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전주 대비 11.8원 하락한 리터당 1493.0원이었고, 경유는 30.2원 내린 1314.6원이었다. 

▲  1월 첫째 주 사별 공급 가격. 출처=오피넷

정유사별 공급가격을 보면 최고가는 GS칼텍스 전주 대비 7.3원 상승한 리터당 1536.7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20.6원 오른 리터당 1513.9원이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감소, 중동지역 긴장 등 상승요인이 있었으나, 미국, 러시아 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