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2030 수요자들의 주택 구매 수요가 높아지며 비교적 부담 적은 전용 59㎡ 평면이 분양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용 59㎡ 평면은 2030 신혼부부 위주로 대기 수요가 높아 매매 거래에서 환금성이 높다.

2016년부터 젊은 세대의 주택 구매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30세 미만 아파트를 소유자의 수는 2016년 3만4188명, 2017년 3만5020명, 2018년 3만7584명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업계전문가는 젊은 층 사이에서 아파트를 구입 수요가 늘어나며 부담이 적은 전용 59㎡ 평면이 부동산시장의 대세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대기수요를 바탕으로 전용 59㎡ 평면 아파트는 매매시장에서 프리미엄을 기록 중에 있고, 대형 평면보다 가격 상승률이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의하면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에 2014년 9월 입주한 '래미안부평'의 전용 59㎡ 평면은 12층 기준 지난해 11월 4억27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2018년 10월 거래된 21층 기준 3억9300만원에서 8.65%(3400만원) 오른 금액이다.

이에 비해 래미안부평의 전용 114㎡ 평면은 지난해 9층 기준 11월 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2018년 11월에 거래된 22층 기준 5억5500만원에서 4.5%(2500만원) 오르는데 그친 금액이다. 최근 소형 평형에도 평면 특화와 수납공간 등을 늘린 단지가 많아 중소형 평형에 대기수요가 몰려 더 높은 가격상승률을 기록했다는 것이 업계관계자의 설명이다.

분양권 거래도 전용 59㎡ 평면은 같은 단지 내 전용 84㎡ 평면보다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했다.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에 2020년 11월 입주예정인 '인천도화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의 전용 59㎡ 평면은 지난해 11월 최초 분양가에서 3900만원 오른 금액에 거래됐다. 이에 비해 같은 단지 내 전용 84㎡ 평면은 지난해 12월 최초 분양가에서 2470만원 상승한 금액으로 거래되는데 그쳤다.

이에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2개동, 전용면적 39~93㎡ 총 2958세대(임대포함)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중소형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것이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은 견본주택 개관 당시 전용 59㎡ 평면이 호평 받은 바 있다. 전용 59㎡ B타입에는 주방상판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와이드다이닝 옵션이 무상으로 제공되는 등 입주민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기에 주방의 수납공간을 넓혀주는 보조주방가구, 마스터다이닝 등이 유상옵션으로 제공된다. 아울러 모든 세대에 기존 천장고인 2.3m보다 15cm 높은 2.45m의 거실 우물천장이 적용되어 실제 평형보다 큰 공간감을 제공한다.

이러한 장점들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의 전용 59㎡ 평면(A·B·C타입)에는 청약시 총 1085가구 모집에 3180명이 몰리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육아에 초점을 맞춘 국공립어린이집, 키즈룸, 카페테리아 등의 시설을 갖춘 점이 어린 자녀를 둔 신혼부부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GX룸과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실내체육관 등이 도입되어 단지 내에서 다채로운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푸른 조경과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쾌적한 단지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단지 중앙에는 잔디광장과 생태연못이 마련되어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의 정당계약 기간은 1월 6일부터 1월 10일로 5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