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2020년 1월 1일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맑거나 흐린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동·경상 등지는 맑겠다. 중부지방에는 이날 정오까지 산발적으로 눈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과 경상도 등 지역은 맑아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지만 전라·제주에는 구름 사이로 일출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중부지방 등 기타 지역은 흐리거나 눈·비가 내림에 따라 해돋이를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주요 지역별 해돋이 시각은 서울 7시 47분, 인천 7시 48분, 강릉 7시 40분, 서산 7시 47분, 포항 7시 33분, 군산 7시 43분, 울산 7시 32분, 목포 7시 42분, 제주 7시 38분, 해남 7시 40분 등으로 예측됐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1~8도로 전날(-5~7도)에 비해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돼 있어 시설물·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영동에 건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산불 등 화재를 예방하는데 신경써야겠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지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후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가 정체됨에 따라 밤에 수도권·충청권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