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제네시스가 1월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의 첫 번째 SUV ‘GV80’의 내외관 디자인을 1일 공개했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GV80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처음 선보이는 후륜구동 기반 대형 SUV다. 초대형 세단 G90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를 이끌어갈 플래그십 모델로 자리하게 된다.

GV80의 차명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제시하는 다재다능한(Versatile) 럭셔리 차량의 의미에 대형 차급을 뜻하는 숫자 ‘80’가 더해져 완성됐다.

전면부는 브랜드 고유의 품위와 당당함이 더욱 강하게 느껴지는 방패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을 중심으로 좌우에 4개의 쿼드램프를 적용했다. 또한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요소인 지-매트릭스(G-Matrix)를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리어 램프, 전용 휠, 내장 등 곳곳에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측면에는 전륜 휠하우스에서 후륜 휠하우스로 이어지는 완만한 포물선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을 구현했다. 또한 야생마의 탄탄한 다리 근육을 연상시키는 ‘애슬래틱 파워 라인(Athletic Power Lines)’ 대비를 통해 차체의 볼륨감과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현존 최고 수준의 능동형 안전기술과 차세대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술을 대거 탑재한 것도특징이다. 강화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술을 적용했고, 인공지능을 통해 운전자의 주행 패턴을 분석하는 머신러닝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탑재했다.

이외에도 ▲정밀 내비게이션 기반 자동 감속 기술 ▲고속도로 자동 차로변경보조 기술 ▲근거리 차로변경차량 인식 기술 등 차세대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술(HDA II)이 대거 적용됐다.

첨단 IT 편의사양도 대거 장착했다. 국내 완성차 중 최초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제네시스 카페이(차량 내 간편 결제 기술)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필기인식 조작계) ▲강화된 음성인식 기술 등이 포함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주행 중 발생하는 노면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해주는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RANC: Road-noise Active Noise Control)을 적용, 기존 차량들과 차별화된 정숙성을 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지만 그 동안 동급 SUV 차종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급감과 안락함,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한 차종인 만큼 기존 SUV 시장의 판을 뒤흔드는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