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2020년 1월중 상장사 52개사 2억3515만주에 대한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된다.

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일정기간 의무적으로 보호예수하도록 한 주식 총 52개사 2억3515만주가 내달 중 해제될 예정이다.

의무보호예수는 최대주주와 인수인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매도하지 못하게 해 최대주주 등의 지분 매각에 따른 주가급락으로부터 소액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1월 중 의무보호예수 해제주식수량은 전월 1억5606만주 대비 50.7% 늘어났으며, 지난해 동월 1억2849만주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양금속, 비티원, 롯데제과 등 9개사 1억1001만주가 해제된다.

▲유가증권시장 출처=한국예탁결제원

이들 기업은 내년 1월 1일 대양금속 42만2400주(3.43%), 2일 비티원 535만4751주(13.5%), 3일 롯데제과 220만7615주(34.4%), 8일 케이알모터스 6046만1985주(31.92%)와 한국특수형강 1177만937주(36.38%), 9일 금호에이치티 363만6362(15.47%), 10일 페이퍼코리아 1915만7088주(21.3%)와 현대상선 200만주(0.63%), 14일 씨아이테크 500만주(9.22%)가 각각 해제될 예정이다.

그밖에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이에프더블류, 스킨앤스킨, 앤케이맥스 등 43개사 1억2514만주의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된다.

▲ 출처=한국예탁결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