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올해 11월 말 기분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년 동월과 비교할 시 11%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 2019년 11월 전국 미분양 주택현황. 출처=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11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5만3561호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달의 미분양 호수인 5만6098호에 비해 2537호 줄어든 수치로 4.5% 가량 감소한 것이다. 전년도 동월과 비교시에는 2018년 11월의 6만122호보다 6561호가 줄어 전국 미분양 물량은 10.9% 가량 줄어들었다.

이는 2019년 6월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3705호를 기록한 이후 5개월 연속 감소한 수치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2019년 6월 2019년 8월에는 6만2385호, 2019년 9월에는 6만62호, 2019년 10월에는 5만6098호, 19년 11월에는 5만3561호로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였다.

신규 증가 미분양은 2019년 11월 3402호 늘어났다. 수도권이 1768호, 지방 1634호로 각각 미분양을 늘렸지만 기존 미분양 해소분이 올해 10월 5416호에서 11월 5939호로 늘면서 전체적인 미분양 물량은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의 미분양 호수는 8315호로 전월의 8003호 대비 3.9% 증가한 반면, 지방의 미분양 호수는 4만5246호로, 전월의 4만8095호 대비 5.9% 줄었다. 가장 많이 미분양 물량이 감소한 지역은 부산광역시로 올해 10월의 미분양 호수는 4380호였지만 11월 말에는 1496가구가 줄어 전월 미분양 주택 물량에서 32.7% 가까이 분양 물량을 줄였다.

규모별 전체 미분양 물량은 85㎡ 초과 중대형의 경우 전월의 4573호와 비교할 때 3.1% 감소한 4429호로 집계됐다. 85㎡ 이하도 전월 5만1525호 대비 4.6% 감소해 4만9132호를 기록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11월말 기준으로 전월의 1만9439호 대비 0.8% 증가한 총 1만9587호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