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국내유가가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또한 미중 1단계 무역협상 합의, 미 원유재고 감소 예상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9원 상승한 리터당 1554.1원, 경유는 3.2원 오른 1388.7원으로 나타났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최고가인 SK에너지와 최저가인 알뜰주유소 모두 상승했다.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5원 상승한 리터당 1568.2원 이었다. 경유는 2.8원 오른 1403.2원이었다.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 또한 전주 대비 3.9원 상승한 1520.8원 이었다. 경유도 2.6원 오른 1360.1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최고가 지역인 서울과 최저가 지역인 대구가 모두 올랐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3원 상승한 리터당 1634.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1554.1원 대비 80.6원 높았다. 대구 휘발유 가격 또한 전주 대비 4.8원 상승한 1529.3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고가 지역인 서울보다는 105.3원 낮았다. 

제품별 평균 공급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전주 대비 4.1원 상승한 리터당 1504.8원이었고, 경유는 14.5원 오른 1344.8원이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을 보면 최고가는 GS칼텍스 전주 대비 29.6원 상승한 리터당  1529.4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1.1원 오른 리터당 1488.2원이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중 1단계 무역협상 합의, 미 원유재고 감소 예상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