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국가산업단지 청류지산 투시도

[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지난해 인천광역시가 20년 이상 지나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재개발하는 '산업단지재생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남동국가산업단지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재개발될 예정이다. 사업 계획을 바탕으로 도로 및 기반 시설이 추가 조성되며, 토지이용계획 개편과 업종재배치, 업종첨단화 등의 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해당 사업을 통해 도시 전반의 기능 향상 및 산업 입지 강화,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가 전망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수도권 정비 및 공업 재배치를 위해 조성된 남동국가산업단지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남촌동, 고잔동 일원에 걸쳐 있다. 산단 내 수도권 일대 용도위반 공장들이 이전되면서 발전을 거듭해왔다. 국유지 비중이 커 용지 확보가 용이한 것이 특징으로, 초기에는 제조업 등 1차 산업 업종을 중심으로 발전이 활발히 진행됐으나 최근에는 영상음향, 정보통신, 의료, 광학기계, 전기/전자, 컴퓨터 및 주변 기기 등 첨단 벤처기업들을 주축으로 새로운 산업환경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남동국가산업단지 일대에 재개발에 따른 프리미엄이 전망되면서, 남동국가산업단지 최초의 미래형 지식복합문화센터 '청류지산'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인공지능 IoT 지식복합문화센터로 조성되는 인천 지식산업센터 청류지산은 인천 남동구 고잔동에 지하 1층~ 지상 11층 연면적 49,771.15㎡ 규모로 조성된다.

남동국가산업단지 일대 최초로 첨단 IoT 환경 및 공유 오피스, 셰어하우스의 개념이 적용된 지식산업센터로, 미래형 업무공간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냉난방, 조명 자동제어, 통합관제, 보안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 비즈니스 효율이 높다.

휴게실이 각 층에 조성되며, 입체적 조경 계획을 적용해 쾌적한 주거 및 업무 환경을 제시한다. 2층 옥외데크와 연결된 장소에는 자체 공유 오피스를 운영할 예정으로,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 기업의 업무 효율에 좋다.

단지 내 물류 이동 편의도 우수하다. 5톤 트럭이 사업장 문 앞까지 진입할 수 있도록 제조업 공장층(B1~8F) 전 층에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된다. 법정 158대보다 많은 268대가 주차 가능한 주차장도 마련된다. 보차분리가 도입돼 안전성이 우수하며, 주차장 환기 문제도 개선했다.

특화 모빌리티 서비스(전기 자전거, 전기 스쿠터, 전동 보드, 전동 휠, 전동 스케이트보드 등) 이용자를 위한 전기 충전시설과 자전거 거치대 등도 단지 내 설치된다. 인근 지하철역을 이용한 출퇴근 및 단지 내 이동이 편리하다.

채광과 조망이 우수한 것도 장점이다. 기숙사 전 호실에는 복층형 구조 설계가 도입돼 공간 활용도 및 개방감이 좋다. 일부 셰어하우스로 운영돼 투자가치도 높다.

우수한 교통편의도 지식산업센터 청류지산의 인기 요인이다. 약 500m 이내 거리에 2012년 6월 수인선이 개통돼 역세권 지식산업센터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을 통해 인천권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제2, 3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제2순환고속도로(예정), GTX-B노선(예정) 등 서울 및 수도권 일대에 연결되는 교통망도 풍부하다. 경인선 철도에도 연결돼 있다. 해상 및 항공 운송 편의도 좋다. 선박 25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인천항이 6㎞ 거리에 있고, 영종도 국제공항도 가깝다.

향후 경인고속도로와 인천~안양에 연결되는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조성이 완료되면, 교통망은 더욱 편리해질 예정이다.

논현택지개발지구, 한화지구 등 대규모 주택단지가 동측에, 송도국제도시가 남측에 위치해 직주근접 위치이며 배후수요가 풍부해 호평 받고 있다.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저금리 융자가 제공되며, 입주 기업은 취/등록세 50% 감면 혜택과 재산세 및 종합토지세 5년간 37.5% 감면 혜택 등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인천 지식산업센터 청류지산의 홍보관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