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포스코건설이 연달아 대규모 물류센터 수주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에만 경기도 ‘시흥 스마트 허브 내 물류센터’ 와 ‘용인 남사면 북리 물류센터’를 수주한데 이어 지난 19일에는 1469억원 규모의 ‘양지로지스틱스 물류센터’를 수주했다고 포스코 건설이 24일 밝혔다. 대형물류센터 수주만 따져도 올해 세 번째 수주인 셈이다.

▲ ‘양지로지스틱스 물류센터’ 조감도. 출처=포스코건설

포스코 건설이 이번에 수주한 ‘양지로지스틱스 물류센터’는 연면적 20만5000㎡, 지하 1충에 지상 10층의 규모로 최신식 냉동·상온 보관창고 시설로 만들어진다. 영동고속도로와 중부, 경부고속도로 등이 있는 양지 IC 인근에 위치해 전국 어디든 신속한 배송이 가능하다.

서울과의 거리도 30분이면 접근이 가능해 당일배송과 새벽배송 등 빠른 서비스 수요가 많은 수도권 지역의 핵심 물류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당일배송 서비스의 수요가 늘면서 물류센터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후속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주사인 ‘양지로지스틱스’는 물류부동산을 전문적으로 투자개발하는 회사로 지난해 경기도 용인시에서 4000억원대의 물류센터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해당 업체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향후 수도권 지역에 물류센터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