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궁아파트 재건축 위치도. 출처 = 서울시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동부이촌동 재건축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8일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서빙고 아파트지구 내 왕궁아파트 개발기본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재건축 단지는 기존 5개동 250세대를 임대주택 50세대를 포함한 총 300세대로 바뀌게 된다. 서울시는 용적률은 238.17%, 최고 35층 규모로 재건축하는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3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과 5월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에 따라 기부채납의 유형으로 인정된 공공임대주택이 29세대 기부채납 되며, 재건축 소형주택으로 21세대를 확보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수정 가결에 따라 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에서 공공임대주택을 확보해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하게 됐다"며 "주민들의 염원인 주거환경 개선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