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ISO 37001 인증서 수여식에서 이영작 LSK 글로벌 PS 대표(왼쪽)와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LSK 글로벌 PS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이하 LSK 글로벌 PS)이 지난 16일 CRO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2017년 국내 도입된 ISO 37001은 모든 조직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방지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표준규격이다. 제약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부패방지 문화 형성을 위해 ISO 37001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LSK 글로벌 PS 역시 윤리경영 환경 조성을 위해 CRO 최초로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ISO 37001의 주요 요구사항은 ▲조직 내 뇌물방지 정책, 절차, 통제 ▲부패방지 교육 ▲실사 ▲내부심사 및 경영 검토 ▲시정조치, 지속적인 개선 등이다. ISO 37001은 인증 후 매년 2번의 사후심사를 거치는 등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LSK 글로벌 PS는 이번에 ISO 37001을 도입하면서 기존에 획득했던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을 통합해 인증을 받았다. 이번 통합 인증을 통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이영작 LSK 글로벌 PS 대표는 “임상시험은 전문성과 함께 윤리의식이 중요한 분야로, LSK 글로벌 PS는 윤리적이고 투명한 CRO로서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이번 ISO 37001 인증은 윤리 경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또 한 번의 다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