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뒤 서울 가구수 줄어든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2047년 장래가구특별추계(시도편)'에 따르면 국내 총가구 수는 2017년 1957만1000가구에서 2040년 2265만1000가구까지 증가한 후 줄기 시작해 2047년에는 2230만3000가구가 될 것으로 추정. 앞서 발표된 장래인구특별추계에서 국내 총인구수는 2028년 5194만명으로 정점에 오른 뒤 2029년부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남.총인구는 2029년부터 감소하지만 총가구 수는 2040년 이후부터 감소하는 배경에는 1인 가구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

◆ 중·러, 안보리에 북 제재 일부 해제 결의안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안 초안을 제안했다고 보도.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제재 해제를 공식적으로 요구해 주목. 중국과 러시아는 초안에서 "새로운 북미 관계를 수립하고 상호 신뢰를 구축하며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는 북미간 지속적 대화를 환영한다"며 "북한 주민의 삶을 증진시키기 위해 제재를 해제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김. 이 초안에는 남북 간 철도·도로 프로젝트 내용이 담겨있음. 북한의 해산물·의류 수출 금지 규정, 해외근로 북한 노동자 모두 송환하도록 하는 규정을 폐지하는 내용도 포함. 

◆ 한일 통상당국,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만나

 한일 통상당국이 이전보다 개선된 분위기 속에 대화를 갖고 가까운 시일 내에 서울에서 제8차 수출관리정책대화를 다시 열기로 함. 정부가 목표했던 일본 수출규제의 원상회복과 관련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음.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 경제산업성에서 열린 제7차 수출관리정책대화에는 우리 측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국장과 이다 요이치(飯田 陽一) 일본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이 양국의 수석대표로 참석.이번 대회에서 양국은 민감기술 통제 관련 현황과 도전, 한일 양국수출관리제도 및 운영, 일본 측의 태도 변화가 보인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됨. 

◆ 올해 무역 1조 달러 돌파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16일 오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간 누계 무역액이 1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힘.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 2015∼2016년 무역 1조 달러 클럽을 이탈, 2017년 재진입한 뒤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달성. 산업부와 관세청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은 무역 강국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함.

◆ 친중파 참패, 시진핑 "캐리람 지지"

16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람 장관과 만나 “올해 홍콩은 지난 1997년 주권반환 이후 가장 중대하고 복잡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이런 어려움과 압력에 직면해 일국양제의 굳건한 기반 위에서 법에 따른 통치를 했다”고 밝힘. 이어 “중앙정부는 람 장관의 용기와 충성을 충분히 인정한다”고 덧붙임. 시 주석의 이 같은 발언은 국내외 악재 속에서도 람 장관에 대한 재신임을 천명한 것이어서 주목됨 

◆ 미 민주당, 공화당의 "탄핵부결 신속처리 방침" 비난

15일(현지시간) 폴리티코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딕 더빈 상원의원(민주당·일리노이주)은 이날 미국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상원의 탄핵심판이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동료(상원의원) 중 일부는 결론을 내린 것 같다"고 우려를 표함. 특히 미치 매코널 미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를 직접 언급하며 "그는 공정한 (탄핵)재판을 하겠다는 맹세를 하기도 전에 이미 결정을 내렸다. 그는 우리가 많은 시간을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이 모든 것을 사기라고 하고 있다"고 비판.

◆ 물 몇 방울로 전기 만든다?

KAIST(총장 신성철)는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연구팀이 극소량의 물(0.15ml)이나 대기 중의 수분을 스스로 흡수하는 조해성 물질로 전기에너지를 생성하는 친환경 발전기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힘. 연구팀은 전도성 탄소 나노 입자가 코팅된 면(cotton) 섬유 표면에 소량의 물을 떨어뜨리면 젖은 영역과 마른 영역으로 나뉘게 되면서 적은 양의 전기에너지가 발생하는 것을 발견. 물이 완전히 증발하기 전까지 수소 이온이 천천히 이동하며 약 1시간 동안 발전이 가능.

◆ 뉴욕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51포인트(0.36%) 상승한 2만8235.89에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전 거래일보다 22.65포인트(0.71%) 오른 3191.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9.35포인트(0.91%) 오른 8814.23에 장을 마감. 로이터는 금요일(13일) 세계 양대 경제대국 간 중간 무역 거래(1단계 무역합의) 발표에 세계 경제 전망이 밝아지면서 장중·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고 설명. 다우지수는 이날 11월 종가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과 나스닥은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

◆ 보잉 737맥스 생산 중단키로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을 잘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날 시카고에서 보잉 이사회 회의가 열렸으며, 회의에서 논의된 737맥스 관련 옵션들 중 생산 중단( pausing production)이 가장 유력시 됐다고 전함. 소식통들에 따르면, 보잉은 15일 아침까지만 해도 737맥스 관련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함. 앞서 연방항공청(FAA)의 스티브 딕슨 청장이 지난 11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보잉 737맥스 기종의 면허 갱신 여부에 대해 "737 맥스가 2020년에 운항할 수있다고 보장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음. 

 한미동맹 지지해도 미 방위비 요구엔 부정적

16일(현지시간) 미 싱크탱크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FA)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한국인 92%가 미국과의 동맹을 지지한다고 답함. 이들 가운데 63%는 한미 동맹이 양국 모두에 이익이라고 평가. 응답자 94%는 미국과의 관계가 한국 안보에 중요하다고 답함. 전체 응답자의 62%는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되더라도 한미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답함. 그러나 전체 응답자 94%는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에 곧이곧대로 응하는 것에 반대. 이들 중 26%는 증액을 거부해야 한다고 봤고, 68%는 미국이 요구한 47억 달러보다 낮은 금액으로 협상해야 한다고 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