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한국닛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지엠, 다임러트럭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BMW 등 7개사가 수입·판매한 20개 차종 4만3082대에 대해 시정조치(리콜) 결정을 내렸다.

16일 국토부에 따르면 한국닛산에서 판매한 큐브 4976대는 전원분배장치 결함이 발견됐다. 이로 인한 회로 단락 및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맥시마 1597대는 ABS 액추에이터 오일 씰의 제조 공정 상 결함이 확인됐다. 브레이크 오일이 누유되어 ABS제어 회로기판으로 흘러 들어갈 경우 전기 쇼트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들은 12월 16일부터 전국 한국닛산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 등) 받을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디스커버리 스포츠 2.0D 등 10개 차종 1만8371대는 긴급제동신호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12월 26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단 2016년식과 2017년식 디스커버리 스포츠 2.0D, 2015년식 디스커버리 스포츠 2.2D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한국지엠에서 판매한 알페온 1만6672대는 전자식진공펌프의 배선 커넥터 결함으로 케넥터 내 수분 유입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2월 13일부터 전국 한국지엠㈜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2세대 스프린터 등 2개 차종 606대는 최고속도제한장치가 안전기준(매시 110킬로미터 이하)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차량은 12월 20일부터 전국 다임러트럭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수입 및 판매(판매이전 포함)하고 있는 Lion’s City CNF 23대는 가스압력조절기의 균열 발생 가능서이 크다. 이로 인해 가스가 누출되고, 시동 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2월 13일부터 전국 만트럭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BMW코리아에서 판매한 K1600B 등 3개 이륜 차종 440대는 변속기 부품 체결 결함이 발견됐다.이 차량들은 12월 27일부터 전국 비엠더블유코리아(주)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