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 출처 = 현대건설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수원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증명됐다. 지난 13일 문을 연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에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 오픈 첫날부터 견본주택 내·외부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에 오픈 3일간 5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15일 밝혔다. 오픈 첫날에만 1만6000여명이 몰렸고 주말에는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견본주택 입장에만 2시간 이상 시간이 소요됐고 내부에도 유니트 관람과 청약 상담을 받기 위한 대기줄이 끝없이 이어졌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컨소시엄을 맺어 수원시 팔달구 교동 155-41 일대(팔달6구역 주택재개발)에 공급하는 대단지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15층 33개 동 2586가구로 조성된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39~98㎡ 155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은 △39㎡ 38가구 △43㎡ 189가구 △49㎡ 118가구 △59㎡A 91가구 △59㎡B 419가구 △74㎡ 231가구 △84㎡ 460가구 △98㎡ 4가구 등으로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99% 이상이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설계됐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경기 남부 교통 허브로 불리는 수원역과도 가깝고, 다양한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다.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되며, 1군 브랜드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분양 관계자는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수원 부동산 열기를 몸소 체험했다” 며 “부적격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청약자격 위주의 상담이 이뤄졌고, 향후에도 수요자들이 불편함 없이 원활한 분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 내 청약상담석. 사진 = 이코노믹리뷰 신진영 기자

청약일정은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단지가 위치한 팔달구는 조정대상지역이지만 비청약과열지역에 속하기 때문에 1순위 청약자격 제한이 없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당첨자는 27일 발표될 예정이며, 2020년 1월 7일~1월 10일 4일간 청약 당첨자 대상 계약을 진행한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전용면적 85㎡이하 물량에 가점제 40%, 추점체 60%를 적용한다. 85㎡초과 물량은 100% 추첨제를 적용한다. 2017년 10월 18일(당첨자 발표일 기준) 이후 민영주택의 가점제에 당첨된 사실이 없으면 가점제로 신청할 수 있고, 있으면 추첨제로 청약해야 한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