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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내년 한국 증권·생보업 전망 ‘부정적’저금리 장기화, 미·중 한·일 무역·기술 갈등 등 불확실성 확대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내년 국내 증권사업과 생명보험업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출처=뉴시스

[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내년 국내 증권사업과 생명보험업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은행과 신용카드, 손해보험업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13일 발표한 ‘2020년 한국 금융기관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하면서 저금리 장기화, 와해성(Disruptive) 기술, 미·중, 한·일 무역·기술 갈등 등 영업환경의 불확실성을 확대시키는 요인들을 하향 조정의 근거로 들었다.

무디스는 “증권업의 부정적 전망은 중개 수수료 수입이 감소하고 영업환경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기업 신용공여, 해외 투자자산을 확대하는 데 따른 자산·자금조달 리스크 증가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생명보험업 전망에 대해서는 “저금리의 장기화가 생명보험사들의 이자 역마진 확대와 수익성 약화, 자산 리스크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은행과 신용가크, 손해보험업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소피아 리(Sophia Lee) 무디스 금융기관 담당이사는 “한국 은행산업의 안정적 전망은 우수한 자본 적정성과 금리 인하에 따른 안정적인 자산건전성, 기업 차주의 신용지표 개선, 가계 부채에 대한 강력한 건전성 규제로 뒷받침된다”고 진단했다.

신용카드 산업은 카드사들의 우수한 자본적정성, 안정적인 레버리지로 ‘안정적’일 전망이다. 무디스는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른 수익성 부담이 지속적인 결제 실적 증가와 자금조달 비용, 마케팅 비용 감소로 완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손해보험업에 대해서는 “높은 손해율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자본 적정성과 양호한 자산 건전성을 반영했다”면서 ‘안정적’ 전망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옥태종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증권사들의 부외부채, 해외 투자 익스포져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며 신용카드사들은 여신사업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영 킴(Young Kim)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보험사들이 해외자산과 대체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장서윤 기자  |  jsy09190@econovill.com  |  승인 2019.12.13  14: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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