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서브 투시도. 출처 = 현대건설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현대건설은 13일 대우건설과 팔달6구역 주택재개발 지역인 수원시 팔달구 교동 155-41 일대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지하 3층~지상 15층 33개 동 2586가구, 전용면적 39~98㎡ 155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 △39㎡ 38가구 △43㎡ 189가구 △49㎡ 118가구 △59㎡A 91가구 △59㎡B 419가구 △74㎡ 231가구 △84㎡ 460가구 △98㎡ 4가구 등이다.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99% 이상이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설계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팔달구 재개발 단지는 1만2000여가구의 미니신도시 급 브랜드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1호선 수원역과 분당선 매교역 사이에는 팔달6구역(2586가구)을 비롯해 팔달8구역(3603가구), 팔달10구역(3432가구), 권선6구역(2178가구) 등 4곳에서 재개발이 추진 중이고, 모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교통환경도 장점이다. 분당선 매교역이 도보 2~3분거리에 있으며, 1호선 수원역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매산로와 효원로 등을 이용한 단지 진입이 쉽다.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경수대로 등으로 접근성도 좋다. 

또한 수원역은 GTX-C노선이 금정~수원 구간을 연장하면서 지난해 12월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GTX-C노선이 개통되면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2분,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16분,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23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경부선 서정리역~수서고속철도 지제역)도 진행 중이다. 안산을 지나 인천까지 연결되는 2020년 개통하는 수인선 연장사업과 트램 도입도 추진 중으로 다양한 교통개발 호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분양 전부터 높았던 상황이다. 

단지는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과도 인접하다.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18 상권활성화사업'에 수원시의 '수원역 주변 구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이 선정돼 수원역 일대 상권 변화가 예정됐다. 수원역전시장, 매산시장, 역전지하도상가시장, 매산로 테마거리상점가 4곳을 중심으로 대규모 개발이 진행된다. 

매산초, 수원중·고 등 단지 주변으로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초·중·고교가 있다. 아주대학교와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도 가깝게 위치했다. 아주대학교 병원과 성빈센트병원도 인접해 있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분양 관게자는 "팔달구 일대 브랜드타운 조성이 본격화되고 수원역 대형 교통 호재가 이어지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며 "팔달구 원도심 개발 첫 단지로 시세를 선도하는 아파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청약과 20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단지가 위치한 팔달구는 조정대상지역이나 비청약과열지역에 속해 1순위 청약자격 제한이 없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당첨자는 27일 발표 예정이다. 2020년 1월 7일~1월 10일 동안 청약 당첨자 대상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