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12일 한국거래소는 2020년도에 1년간 단일가매매방식으로 거래될 저유동성 주권을 예비선정해 발표했다.
예비 선정된 종목은 총 41종목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유화증권우, 코리아써키트2우B, 세방우, 조흥, 동남합성, 노루홀딩스 등 총 39종목이 선정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루트로닉3우C, 모아텍 등 2종목이 포함됐다.
해당 종목들은 내년 1월 2일부터 12월 30일까지 정규시장 중에 10분단위 단일가 매매로 체결될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의 39종목 중 우선주가 22종목(56%)으로 대부분이며, 일반보통주가 10종목, 선박투자회사, 투자회사, 부동산 투자회사 등 기타증권그룹이 7종목이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일반보통주 1종목과 우선주 1종목이 포함됐다.
거래소는 단일가매매를 통해 매매 체결 빈도와 호가가 낮은 저유동성 종목들에 대해서 호가를 집적해 가격 안정성을 제고하겠다는 설명이다.
한편, 단일가 대상종목이라도 12월말까지 유동성 공급자(LP)계약을 시행하거나 유동성수준이 크게 개선된 종목은 해당 목록에서 제외될 수 있다.
정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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