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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닥터] 마세라티 '기블리 S Q4', 알프스 혹한 넘는 탁월한 주행성마세라티의 AWD 시스템, 눈·비 많은 지형에 최적
▲ 기블리 디젤 Q4. 사진=마세라티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이탈리아에는 유독 산이 많다. 돌로미테로 상징되는 알프스는 이탈리아의 북쪽 국경을 가르고, 아페닌 산맥은 이탈리아 반도를 관통한다. 산악지역의 겨울은 혹독하기로도 이름 높다. 산악지형에 지중해성 기후가 더해져 겨울철에는 비와 눈이 많다.

이같은 기후는 경주차 혈통을 계승한 이탈리아 슈퍼카 ‘마세라티’가 극복해야 할 요소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시판되는 '기블리 S Q4' 역시 이와 같은 이탈리아 엔지니어들의 고심을 담았다. 험난한 기후와 도로를 주파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올-휠 드라이브 시스템 Q4를 장착한 이유다.

지난 12일 마세라티에 따르면 기블리 S Q4 디젤은 3.0리터 V6 엔진을 탑재한 이탈리아의 대표 플래그십이다. 8단 ZF 자동변속기와 엔진이 조합돼 최대 270마력, 61.2kg·m 토크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25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6.3초에 불과하다.

커먼 레일 직분사 방식, 가변 노즐 터빈을 탑재한 가변식 터보 차져(VGT)를 탑재해 배기가스 양 및 유속을 정밀하게 제어한다. 적은 회전으로도 높은 출력 및 높은 토크를 생성할 수 있고, 연비 효율성도 높이는 기술이다.

▲ 기블리 디젤 Q4. 사진=마세라티

현재 판매되고 있는 기블리 S Q4 디젤 모델은 럭셔리 감성의 ‘그란루소(GranLusso)’와 스포티한 매력의 ‘그란스포트(GranSport)’ 두 가지 트림이다.

그란루소 트림은 럭셔리 감성과 안락함을 강조한 모델로, 크롬으로 마감된 프론트 범퍼가 세단의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끌어 올린다. 기본 제공되는 에르메네질도 제냐 실크 에디션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실크 소재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차량 내부에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이탈리안 감성을 선사한다. 고급 우드로 마감된 전동식 스티어링 휠, 전자식 글로브 박스 잠금장치, 부드럽게 닫히는 소프트 도어 클로즈 기능은 세단의 우아함을 완성한다.

그란스포트 트림은 피아노 블랙(Piano Black) 인서트 스포츠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3개의 독립된 에어 인테이크 디자인을 채택해 역동성과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 기블리 디젤 Q4. 사진=마세라티

기본 제공되는 스포츠 시트는 12-Way 자동 조절 기능과 메모리 기능을 장착했고, 이를 통해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운전자를 안정감 있게 지지한다. 기본 탑재되는 전자제어식 스카이훅 서스펜션(Skyhook Suspension), 스포츠 스티어링 휠, 스포츠 페달은 마세라티만의 레이싱 DNA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한다.

최고 수준의 안전 기술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전·후륜 모두 노면 조건에 따라 지속적으로 댐핑력을 변동시키는 최신 버전의 스포츠 스카이훅 전자제어식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스포츠 스카이훅 서스펜션 시스템은 4개의 바퀴에 장착된 가속 센서를 통해 주행스타일과 도로상태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ECU에 전달함으로써 지속적으로 댐핑률을 조절하여 최상의 주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 기블리 디젤 Q4. 사진=마세라티

또한 후륜 구동 기반 4륜 구동 시스템 Q4가 기본 장착된다. 지면의 컨디션은 물론 운전 스타일 ▲조향 및 요 각도 ▲속도 ▲휠 슬립 ▲엔진 출력 등 6가지 조건을 반영해 차량의 주행을 컨트롤하기 위해서다. 이 영리한 시스템과 V6 엔진의 출력 분리 기능이 조합되면 빙판과 눈이 쌓인 지형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다.

이와 같은 특성은 한국 지형에도 적용된다. 일상의 주행에서는 엔진 토크의 100%를 후륜으로 보내고, 접지력이 낮은 주행 상황(빗길이나 자갈길 등) 또는 언더스티어링(후륜 구동축이 미끄러지는 경우)에서는 0.15초 만에 즉각적으로 후륜에 토크를 배분, 위험상황에서의 이탈을 돕는다.

김덕호 기자  |  pado@econovill.com  |  승인 2019.12.14  10: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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