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답십리뉴타운 카운티에비뉴 상가투시도

[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 아파트 값을 잡기 위한 정부의 규제가 매섭다. 이에 상대적으로 규제의 부담이 적은 상가 시장이 반사효과를 얻고 있다.

최근 상가 투자자들의 눈길이 '전농답십리뉴타운' 일대로 향하고 있다. 신흥 항아리 상권으로, 상권이 한정돼 타 지역에 수요가 유출되지 않고, 풍부한 수요를 갖춰 불황기에도 안정적인 상권을 유지할 수 있다. 항아리 상권은 약 3000세대 이상이 거주하는 대규모 주거 타운이 조성돼있거나, 기업 및 학교, 관공서 등 풍부한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시설들이 밀집돼 충성도 높은 고정 수요 확보가 유리하다. 항아리 상권 내 자리한 상업시설 역시 상가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농답십리뉴타운 일원에 특별분양 소식을 전한 상업시설이 있다.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지하 2층~지상 4층 총 82실 규모로 건립되는 '답십리 뉴타운 카운티 에비뉴'다. 항아리 상권의 이점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에 조성될 예정이며, 시공은 ㈜성호건설이 담당한다.

답십리는 수요가 풍부하다. 지난 2016년 전농답십리뉴타운 사업이 완료되면서, 1만 3866세대의 대규모 아파트가 입주 완료했다. 상업시설 인근으로 현재 6000세대가 입주한 래미안 타운 등 4개의 아파트가 조성돼있으며, 반경 500m 내에 1만여세대가 거주 중이다.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조성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2300여세대의 추가 입주가 예정돼있다.

불패상권으로 평가받는 청량리역 상권과의 연계도 기대된다. 청량리역 상권은 상가 시장에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청량리역 상권은 최근 분양에 나서는 상가들이 연이어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상가가 자리한 답십리 상권은 청량리역 상권과 함께 항아리 상권을 이룰 전망이다.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청량리역 상권의 수요 이전도 기대된다. 가격 경쟁력도 우수하다. 청량리역 상권에서 분양에 나서는 상가 대비 저렴한 분양가를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이 가까이 위치해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대로변 상가로, 가시성과 접근성이 좋아 지하철 이용객과 주변 유동인구의 흡수도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확충이 예정된 교통망도 다양하다. 신분당선 연장선이 연말 개통될 예정으로, 강남권에 15분대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GTX C노선 사업 확정 및 GTX 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수서발 고속열차(SRT) 추가 정차역에 청량리역 지정, 경전철(면목선) 조기 착공 등 다양한 교통 개발 호재가 예정돼 지역 내 교통편의 향상 및 개발 프리미엄 확보가 기대된다.

답십리 일대에서 진행 중인 개발 사업이 다양해 미래가치 확보도 기대할 수 있다. 11,951㎡ 부지 학교용지 개발계획이 부지 맞은편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가까운 4932㎡ 규모 문화용지에 예정된 복합문화시설 사업도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풍부한 고정수요와 빛나는 미래가치를 선사하는 답십리 카운티 에비뉴는 현재 회사보유분 특별분양 중이다. 3~4층은 분양이 완료된 상태며, 1~2층이 선착순 분양 중에 있다. 현재 분양 마감이 임박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