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 17일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국내에서 개봉한 극장용 애니메이션 시리즈 최초로 연작 두 편의 관객이 모두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월 21일 개봉한 ‘겨울왕국2’는 상영 17일만인 지난 7일 누적관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개봉 3주차의 주말이었던 지난 6일부터 8일 3일간 겨울왕국2는 137만6066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누적 관객 수 1069만8411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개봉해 상영 46일만에 관객 1000만명을 돌파했던 전작 ‘겨울왕국’의 흥행 속도보다 약 3배가량 빠르다.  

이로써 겨울왕국2는 올해 다섯 번째 1000만 관객 돌파 영화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극장용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단 기간 1000만 돌파라는 기록도 세웠다.  
 
겨울왕국2는 개봉 이후 약 3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이 순위는 ‘백두산’, ‘천문’ 등 한국영화 기대작들의 개봉 전까지는 거의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