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환 톨비스트 신임 사업총괄. 출처= 톨비스트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골프웨어 브랜드 톨비스트가 사업총괄을 새로 영입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5일 의류업계에 따르면 톨비스트는 지난달 엘르 골프 출신인 연준환 사업총괄을 신규 임명했다.

연 사업총괄은 2008년 평안엘앤씨의 골프웨어 브랜드 엘르 골프(ELLE GOLF)를 론칭하는데 기여하는 등 상품·영업 분야 경험을 쌓아왔다. 내년 출범 3년차를 맞은 톨비스트의 차별성을 강화하고 나선다.

개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편안함과 기능성을 요구하는 등 골프웨어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퍼포먼스’라는 기존 브랜드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스포츠·캐주얼 감성을 더욱 강화한다. 톨비스트 로고(BI)를 활용한 그래픽 디자인을 제품에 적극 도입해 마니‘아층을 확보하는데도 주력한다.

연 사업총괄은 의류 수출 분야 그룹사 세아상역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에 패스트 패션 생산 트렌드를 접목할 계획이다. 세아상역은 갭(GAP), 자라(ZARA), 망고(MANGO) 등 SPA 브랜드를 고객사로 두며 상품 기획·생산 등 과정의 소요 시간을 단축하는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톨비스트는 이 같은 그룹사 역량을 활용해 상품 가격 범위를 확장하며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연 사업총괄은 “톨비스트는 품격과 개성을 갖춘 상품들을 선보이며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며 “플래그십 매장을 중심으로 가맹점과 상생하는 동시에 매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스테디셀러 골프웨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