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ENM 다이아 티비(DIA TV)의 파트너 크리에이터 '기우쌤'이 남성 헤어 드라이법을 설명하고 있다. 출처= CJ ENM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최근 본인의 외모를 정성껏 꾸미고 관리하는 남성을 의미하는 ‘그루밍족’들이 증가하면서 남성을 대상으로 헤어·패션 등 스타일링을 추천하는 영상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그루밍족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는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영상 콘텐츠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올해 11월 기준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약 42만명을 보유한 ‘기우쌤’은 대표적인 남성 헤어 전문 유튜브 채널로 꼽힌다. 그는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헤어샵을 배경으로 헤어 제품 추천 및 리뷰, 헤어 스타일링, 모발 관리법 등 많은 남성들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미용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생머리, 곱슬 등 모발 조건에 맞는 헤어스타일 추천 콘텐츠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남성 헤어 스타일링과 함께 패션·뷰티 등 콘텐츠를 다루는 크리에이터 ‘려리’는 올해 11월 기준 유튜브 구독자 약 26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 마포구에서 1인 헤어샵을 운영하는 그는 헤어 관련 콘텐츠, 화장품 그리고 패션 추천 등 다양한 남성 뷰티 관련 영상을 다루고 있다. 본인의 미용실에 다른 유명 창작자들을 초청해 실제 머리를 손질하며 자연스럽게 헤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려리의 스페셜 게스트’ 시리즈가 대표 콘텐츠다.

▲ 크레이이터 '려리'가 구독자 약 74만 명을 보유한 창작자 '꽈뚜룹'의 스타일링을 해주며 영상 구독자들에게 헤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 CJ ENM

‘클래씨티비’는 국내 대표적인 그루밍족 대상 패션·뷰티 크리에이터다. ‘신사가 되는 방법’을 슬로건으로 패션 아이템 리뷰 콘텐츠를 주로 다룬다. 지갑, 벨트, 시계, 향수 등 남성들에게 인기 높은 제품들을 소개할 때 고가의 상품뿐만 아니라 연령대 및 가격대별로 아이템을 추천해 그루밍족들의 ‘교과서’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특히 ‘중요한 미팅 시 향수를 뿌리는 올바른 법’을 설명한 그의 콘텐츠는 올해 11월 기준 조회수 130만회를 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스타일가이드 최겨울’은 올해 11월 기준 유튜브 구독자 약 49만명을 보유한 패션 크리에이터다. 그는 의류 사업운영의 경험을 살려 구독자들에게 다양한 상황에 응용할 수 있는 패션 브랜드와 아이템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자체 패션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실시간 브랜드 세일 소식을 공유하거나 구독자들이 커뮤니티에 올린 패션을 평가하고 조언하는 방법으로 다양한 패션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