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부영그룹이 캄보디아 자원봉사 청년의사협회(TYDA)에 후원금 10만불을 후원한다고 5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지난 3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부영그룹의 신현석 고문과 캄보디아 자원봉사 청년의사협회의 훈 마넷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부영그룹이 지원하는 10만불의 후원금은 캄보디아 주민들의 무료 의료 혜택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후원을 제공받는 캄보디아 자원봉사 청년의사협회는 캄보디아 내의 빈곤한 지역 사회에 다양한 무료 의료 혜택을 제공할 목표로 2012년 12월에 설립된 비영리 자선 단체다. 2019년 현재, 의대생, 공공 및 민간분야의 5000명 이상의 의료 전문 자원 봉사 회원이 포함된 단체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신현석 고문은 “캄보디아 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빈곤한 지역에 청년 의사들이 벌이는 봉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국내외에 교육시설 지원 및 학술, 재난구호, 성금기탁, 군부대 지원, 태권도 봉사 등 소외된 이웃들과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벌이며 동남아 등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개 건립 기금을 지원했다. 이 외에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에 이르기까지 26개국에 디지털피아노 7만 여대와 교육용 칠판 60여 만개를 기증하기도 했다. 기부금액도 7600억원을 기록해 2014년에는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