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퀄컴이 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테크서밋을 열어 스냅드래곤 865 및 765, 나아가 5G 전반의 전략을 전격 공개한 가운데 현장에 유명 DJ인 스티브 아오키가 등장해 화제다. 그는 등장과 함께 테크서밋 현장을 열광적인 공연장으로 변신시켰다.

스티브 아오키는 세계적인 DJ로 명성이 높으며, 한국 아티스트와도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방탄소년단과 협업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아이돌 그룹 몬스터엑스와 함께 미국서 특별 콜라보 무대를 펼쳐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스티브 아오키는 처음 테크서밋 현장에서 영상을 통해 등장했다. 무대에 오른 페니 볼드윈 퀄컴 수석 부사장이 “5G의 미래가 곧 우리의 미래”라면서 영상을 통해 그를 소개했다. 이후 스티브 아오키는 영상을 통해 자기의 무대에서 발휘되는 5G 인프라의 강력한 존재감을 적극적으로 설명했으며, 손톱처럼 작은 스냅드래곤 865 및 765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는 영상을 통해 “가상 및 증강현실 등 다양한 무대장치를 구현하는 편”이라면서 “5G 인프라와 같은 기술력은 나의 퍼포먼스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영상이 종료된 후 스티브 아오키는 실제 테크서밋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현장에서 페니 볼드윈 수석 부사장과 대담을 나누면서 자기의 공연과 퀄컴의 5G 인프라가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지 자세한 내용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 스티브 아오키가 무대에 등장하고 있다. 사진=최진홍 기자

특히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몰린 공연장에서 강력한 5G 인프라가 끊기지 않는 동영상 스트리밍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많은 사람들이 공연장에서 공연을 즐기는 한편,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호흡하는 과정에서 5G 인프라는 ‘끊기지 않는 사용자 경험’을 담보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