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 두 번째)이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왼쪽 첫 번째), 김용식 서울성모병원 병원장(왼쪽 세 번째), 이지열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 병원장과 25일 서울성모병원 회의실에서 실손보험 전자청구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NH농협생명

[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생명은 지난 25일 서울성모병원과 ‘실손보험금 전자청구’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과 NH농협생명 홍재은 대표이사, 김용식서울성모병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실손보험금 전자청구’란 병원에서 진료비를 납부한 환자들이 서류 발급이나 보험금 청구서 작성 등의 절차 없이 진료 받은 병원 앱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접수와 동시에 보험금을 계산해 보험금 산출까지 소요 되는 시간이 30초~1분 30초에 불과하며, 일정 조건 충족시 보험금 지급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이 날 협약식에선 △농촌지역 의료지원 및 보험계약자 특화 서비스 △서울성모 병원 이용 환자를 위한 전용서비스 등 농업인과 보험계약자 실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실손보험금 전자청구 시스템’ 이용이 좀 더 활성화되면, 실손보험금을 넘어 암 진단비와 같은 정액보험금의 경우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 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병원을 다녀오고도 보험금 청구를 안 한 적이 많았는데, 진료 받은 병원 앱을 통해 보험금 청구부터 지급까지 간단하게 완료되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국내 굴지의 의료 기관인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실손보험금 전자청구 활성화를 위해 힘쓰는 만큼, 전국의 의료 기관에서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고객편의성 향상을 위해 고민한 결과 ‘실손보험금 전자청구’ 시스템 도입에만 그치지 않고, 오늘의 협약식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