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硏 "한·일 갈등 심화되면 한국 GDP 손실 커"

24일 한국경제연구원은 ‘화이트 리스트 제외에 따른 경제적 영향’이라는 보고서 발표. 한일 무역갈등이 심화될수록 한국이 GDP(국내총생산) 손실이 더 클 것으로 분석. 일본이 수출규제 품목을 선택하면, ▲한국의 대일본 수입 비중 70% 이상 ▲일본의 대한국 수출 비중 30% 이하 ▲한국의 수입 대비 수출 비중 50% 이하를 기준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수입규모가 1000만 달러 이상인 품목에 적용하면 일본이 수출 규제를 고려할 가능성이 높은 품목은 14개, 한국은 18개. 수출규제가 생산차질로 이어지지 않고 생산비용을 높이는데 그친다면 한국의 GDP는 0.25~0.46% 감소, 일본의 GDP는 0.05~0.09% 감소. 

◆ 연금저축, 개인용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이체 쉬워진다

24일 금융감독원은 ‘연금계좌 이체절차 표준화 및 간소화’ 방안을 25일부터 시행한다고 이날 밝힘. 연말정산 공제혜택이 있는 연금저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모든 연금계좌 간 이체가 가능. 그동안 개인형 IRP간 이체, 개인형IRP-연금저축간 이체는 기존·신규 금융회사 등 2곳을 모두 방문해야 했음. 이번 개편으로 금융업계는 고객 유치전에 몰두할 것으로 전망.  

◆ 포스코건설, 문정시영 리모델링·신반포18차 재건축 수주 

포스코건설은 23일 서울 송파구 ‘문정시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서초구 ‘신반포18차 337동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각각 조합원들의 찬성 93%(투표참여조합원 759명 중 704표), 95%(투표참여조합원 149명 중 141표)를 득표하며 시공사로 최종 선정. ‘문정시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 1호로, 1316세대를 최고 25층 10개동의 1488세대 규모로 탈바꿈시키는 사업. 총 사업비 2600억원. ‘신반포18차 337동 재건축사업’은 기존 세대와 1대1방식으로 추진되는 재건축사업으로 약 530억원 규모의 사업.

◆ 홍콩 구의원 선거, 25일 오전부터 선거구별 당선자 발표

24일 홍콩 구의원 선거 진행. 이번 선거에 등록한 유권자는 413만 명, 지난 2015년 369만 명보다 크게 늚. 이번 선거는 452명 구의원 중 117명이 홍콩 행정장관을 선출하는 1200명의 선거인단에 포함되기 때문. 이번에 당선되는 의원들은 2022년 행정장관 선거에 중요한 영향. 홍콩 행정 수반인 행정장관은 유권자의 직접 선거 아닌 선거인단의 간접선거로 선출. 선거구별 당선자는 25일 오전부터 나올 것으로 예상.

◆ 한국-아세안 과학기술혁신 교육훈련 프로그램 실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아세안간 과학기술협력을 위한 교류 확대를 위해 25일부터 '한-아세안 과학기술혁신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실시. 또 '한-아세안 우수과학기술혁신상 시상식'도 개최. '제1회 한-아세안 과학기술혁신 교육훈련 프로그램'은 아세안 10개국의 과학기술혁신 정책 전문가들 14명이 참석.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세종, 대전, 서울 지역의 주요 산학연 기관들을 방문해 과학기술혁신에 대한 한국의 경험을 청취하고 전문가들과 대화와 토론하는 일정으로 진행.

◆ "지소미아 사과받았다"는 청와대에 일본 부인

요미우리 신문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연기를 둘러싼 일방적인 발표와 관련해 일본이 사과했다는 청와대의 주장을 반박. 요미우리 신문은 24일 외무성의 한 간부를 인용. 외교 경로 등으로 경제산업성의 왜곡 발표에 강력히 항의하니 일본 측이 사과했다는 청와대 설명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전함. 이어 “한국 내에서 지소미아 종료 연기가 일방적인 양보라는 비판이 있다. 일본에 항의해 내부 비판을 피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 같다”고 정치적 의도를 제기.

◆ 코레일 노사, 이틀 연속 밤샘 교섭

2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사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이날 오전 휴식을 취한 후 오후 4시께 실무교섭을 재개함. 철도공사 노사가 23일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 밤샘 협상을 진행하기로 해 이번 협상이 파업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 주말 논술전형과 면접으로 서울로 올라오는 지방 수험생들이 큰 불편을 겪어 파업에 대한 불만은 점점 커지고 있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국제행사까지 열리게 되면서 노사 모두 다급해진 상황. 실무교섭에서 이견이 좁혀지면 이후 본교섭을 열어 협상을 이어갈 예정. 

◆ 불안한 금융시장, 머니마켓펀드(MMF)로 몰려

2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21일까지 약 2개월간 MMF로 20조2862억원의 자금이 순유입. MMF는 하루만 투자금을 맡겨도 운용 실적에 따라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는 초단기 금융상품으로 수수료가 없고 언제든 환매가 가능. MMF는 은행, 보험, 연기금 등 기관이 투자하는 법인용과 개인이 투자하는 개인용으로 나뉨. 주로 국공채나 1년 이내 기업어음(CP), CD(양도성예금증서)회사채에 투자하는데 운용사가 투자 비중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에 차이.

◆ 신규벤처투자 올해 사상 첫 연간 4조원 돌파 할 듯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올해 1~10월 신규 벤처투자가 3조 5249억원, 벤처펀드 결성액은 2조 6921억원에 달했다고 24일 밝힘.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연간 벤처투자액은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중기부는 전망함. 업종별로 최근 VC(벤처캐피털)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생명공학이 27.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정보통신이 25.2%, 유통·서비스가 20.1%. 업력별로는 창업한 지 3~7년 사이 스케일업 단계 투자가 40.4%로 가장 많았고, 3년 이내 초기단계 투자(34.4%)로 조사.

◆ 국내 연구진 흐린 날에도 발전하는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광전하이브리드연구센터 손해정 박사팀이 약한 빛에도 효과적으로 전기를 만들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 이를 태양전지에서 빛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광흡수층 소재로 사용해 고효율의 유기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힘.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KIST 주요사업으로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에너지 분야의 국제학술지 'ACS 에너지 레터스' 표지논문으로 선정돼 게재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