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텔루라이드가 미국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2020 올해의 SUV'에 선정됐다.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기아자동차의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미국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2020년 올해의 SUV '에 선정됐다.

19일 기아차에 따르면 모터트렌드는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매체다. 1999년부터 21년간 올해의 SUV를 발표해 왔으며 한국 브랜드의 자동차가 이 전문지로부터 올해의 SUV에 선정된 것은 역대 최초다.

텔루라이드는 지난 2월부터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생산되고 있는 북미 전용 모델이다. 세련되고 강인한 외관과 고급스럽고 넓은 실내, 가솔린 3.8엔진을 탑재한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이대거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출시 8개월 만인 지난달에는 누적 판매 4만5284대를 기록하는 등 미국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기아차는 이번 텔루라이드 호평이 향후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법인 사장는 "텔루라이드는 치열한 미국 SUV시장에서 4만 5천대 이상 팔리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며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에 선정된 것은 영예로운 일이자 기아차의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워드 로 모터트렌드 편집장은 "'2020 올해의 SUV'는 후보간의 경쟁이 그 어느 해보다 치열했기에 이번 우승은 더욱 특별하다"며 "텔루라이드는 매력적이고, 넓은 공간과 첨단기술을 갖췄으며 합리적인 가격에 멋진 주행을 가능하게 해 우리의 평가기준을 완벽하게 충족시켰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