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면세점-우리은행 드라이브쓰루 환전서비스 제휴 협약식. 신세계면세점 문현규 마케팅 담당 상무(사진 왼쪽)과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장 황원철 상무. 출처= 신세계면세점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면세점에서 즉시 외화 환전을 할 수 있는 편의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세계면세점은 우리은행과 명동점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세계면세점 문현규 마케팅 담당 상무와 우리은행 디지털금융 그룹장 황원철 상무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기존에는 환전 신청까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지만 외화 수령은 주로 평일에 은행 지점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세계면세점 고객들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주말 면세쇼핑을 왔을 때 ‘드라이브 스루 환전소’에서 외화를 빠르고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은 우리은행 모바일앱으로 환전 신청하고 자동차로 드라이브 스루 환전소에 방문하면 차량번호, QR, 생체인식을 통해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치면 즉시 외화를 수령할 수 있다.

서비스는 명동점 맞은편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 주차장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존에서 주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주차장은 신세계면세점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면 최대 3시간 주차가 가능하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신세계면세점을 찾는 고객들이 간편하게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여행객들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꼭 필요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업계와의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