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위원장 “고교 교육과정 내 출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심봉섭 서울대 불어교육과 교수는 수능 시작 시각인 14일 오전 8시 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 출제 방향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엶. 올해 수능 출제와 관련해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일관된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고 밝힘. 또 EBS 수능 교재와 강의는 영역별로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으로 출제. 영역별 연계율은 영어가 73.3%로 가장 높고 국어 71.1%, 나머지 영역 연계율은 70.0%. 난이도와 관련해 "올해 2차례 시행된 모의평가를 통해 파악된 수험생들의 학력 수준과 모의평가 대비 수능 학습 준비 향상 정도를 고려했다"며 "선택과목 간 응시집단의 수준과 규모가 유동적인 탐구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했다"고 밝힘.

◆새로운 세상 경험...지스타 개막

게임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지스타 2019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오는 17일까지 4일간 진행. 슬로건은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라(Experience the New)'. 이번 행사에선 국내·외 게임사들이 선보이는 온라인·모바일 게임들에서부터 클라우드 게임 등 신기술, '보는 게임' 행사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고 새로운 볼거리들이 준비돼 눈길을 끎. 메인스폰서는 슈퍼셀로, 지난해 에픽게임즈에 이어 2년 연속 해외게임사가 메인 스폰서를 맡으면서 국제 게임 전시회로 거듭나는 모습.

◆네이버 라인·야후재팬 경영통합 추진

네이버 라인(LINE)과 소프트뱅크의 야후재팬이 손잡고 추진하는 합작사는 한·중·일 아시아 전반을 아우르는 초대형 ‘IT 공룡’의 출현을 예고. 지난 13일 닛케이와 요미우리신문 등은 라인과 야후재팬이 합병을 조율 중이고, 이달 내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 두 회사 간 통합은 라인과 야후재팬이 일본을 넘어서 글로벌 테크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는 촉매가 될 것으로 전망.

◆금융위 “고난도 금융상품 판매금지”

금융당국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와 관련해 은행권에 원금 손실 가능성이 20~30% 이상인 고위험 투자상품의 판매를 금지 결정. 사모펀드 최소투자를 1억원이상에서 3억원 이상으로 상향하는 등 일반투자자 요건도 강화. 14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강화를 위한 종합개선방안’을 발표. 올해 상반기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DLF는 자산운용사가 원금 비보장형 사모·DLS를 편입해 은행·증권사를 통해 판매한 펀드임. 금융당국은 금융상품 판매와 관련해 전 금융권에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하고, 내부통제 관련 경영진 관리의무를 부여하기로 함.

◆서울집값 20주째 상승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부동산 자금출처 조사 등 정부의 초강력 주택시장 규제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20주 연속 오름.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규제로 새 아파트 희소성 부각되는데다 규제 풍선효과, 저평가 지역 갭(GAP) 메우기 현상 등에 따라 당분간 서울 주택시장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11월 11일 기준)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9%로 지난 주 상승폭을 유지. 20주 연속 상승세. 특히 상한제 지정 지역이 대거 몰려있는 서울 강남4구의 오름폭이 큼.

◆홍콩사태 中개입 현실화하나

홍콩 시위대가 주말 시위가 아니라 주중시위에 나섬에 따라 11일부터 4일째 홍콩의 도시 기능이 마비되자 중국 관영언론들이 일제히 중국 공산당이 홍콩 사태에 직접 개입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14일 보도. 한편 홍콩 시위가 격화함으로써 홍콩은 4일째 도시 기능 마비. 시위대는 시내 주요 지하철역을 파괴하거나 주요 도로를 점거하는 방법으로 교통을 방해. 시위대가 주요 대학 캠퍼스에 들어가 캠퍼스를 시위의 배후기지로 이용하고 있어 대학 기능도 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