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황대영 기자]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9에 대형 게임사 오너들이 현장을 찾았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권영식 대표와 자사의 B2C관 부스를 방문해 신작 모바일 게임 시연을 체험 중인 관람객들을 둘러보는 한편, 관람객에게 소감까지 묻기도 했다. 넷마블은 게임업계 빅3(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지스타 B2C관에 부스를 냈다.

현장에서 방준혁 의장은 "저희 게임 두개를 봤는데 다 잘나온 것 같다"라며 "MMO 이후 미래는 융합장르게임이 전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넷마블은 'A3 스틸얼라이브'처럼 융합장르에 도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준혁 의장은 "과거 게임을 좀 더 스피드하게, 장르를 선점하는 전략이 있었다면 지금은 웰메이드 게임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또 근무환경 등으로 예전처럼 스피드를 경쟁력으로 게임사업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웰메이드 전략으로 변화되고 있다"라고 주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상황의 변화를 에둘러 표현했다.

이와 함께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스마일게이트의 이사회 의장도 지스타2019 현장을 찾았다. 권혁빈 의장은 지스타 개막 첫 날 B2C관 넷마블 부스를 찾아 관람객들이 모바일 게임을 시연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스마일게이트는 지스타2019에서 B2B관에만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