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로네이처의 친환경 배송 포장재인 더 그린 박스. 출처= 헬로네이처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신선식품 새벽배송 브랜드 헬로네이처(대표 오정후)가 8년 만에 브랜드 전면 리뉴얼을 단행한다.

헬로네이처는 12일 고객에게 브랜드 가치를 명확히 전달하고 차별화한 사업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브랜드를 개편했다.

헬로네이처가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새로 내건 슬로건은 ‘오늘이 맛있는 탐험’이다. 다양한 맛과 취향을 ‘탐험’함으로써 엄선한 제품들로 고객 감동을 선사한다는 포부를 담았다.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는 헬로네이처의 영문 알파벳을 활용해 손을 형상화했다. ‘생산자와 헬로네이처의 진심과 정성을 담은 손’을 구현한 것. 헬로(Hello) 인사 제스처의 뜻도 함께 담았다.

새 로고의 색상은 신선함, 화사함, 산뜻함을 각각 상징하는 녹색, 노랑, 오렌지색을 포인트 컬러로 채택했다. 헬로네이처 고객의 취향·식생활에서 찾을 수 있는 트렌드를 표현하기 위해 라인드로잉을 그래픽 모티브로 활용했다.

헬로네이처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홈페이지, 상품, 배송 등 모든 고객 접점에 적용하고 온라인 쇼핑 환경도 최적화해나갈 예정이다.

오정후 헬로네이처 대표는 “헬로네이처는 언제나 새롭고 더 좋은 것을 찾아 소비자에게 이어주는, 건강한 스토리를 만들어 가기 위해 이번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건강한 철학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와 환경에 올바른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네이처는 2012년 1월 스타트업으로 설립된 뒤 2016년 12월 지분 전량을 인수한 SK플래닛의 종속회사로 편입됐다. 지난해 6월 BGF그룹 지주사 BGF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50.1%를 매입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BGF는 온라인 주문 배송 서비스가 국내 시장에서 더욱 활성화함에 따라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헬로네이처 경영권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