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10월 다섯째 주 PC방에서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시리즈의 기존 인기에 최초 크로스 플레이 탑재 등이 더해지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진 탓이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2019년 10월 5주(2019.10.28 ~ 2019.11.03)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10월 5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전주 대비 1.1% 소폭 감소한 2140 만 시간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게임은 대체로 소폭의 증감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주 등장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152% 급증하며 순위는 16로 대폭 올랐다. 주간 사용시간은 11만3572시간을 기록했다. 기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던 워페어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최초로 크로스플레이가 지원된다.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는 흥행에 긍정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레인보우식스 시즈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10.4% 줄며 순위는 1계단 내려온 15위를 기록했다.

PC방 2강 리그오브레전드(LoL)와 배틀그라운드는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각각 1.6%, 2.3% 내렸다. 점유율은 각각 51.56%, 9.47%를 기록했다. LoL은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이어갔다.

그외 주간 점유율 순위 10위권에 있는 게임은 대체로 한 자리의 증감을 보였고 순위 변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피파온라인4는 하반기 로스터 업데이트 이후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지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주대비 주간 사용시간은 2.0% 늘었다.

21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한 리니지 리마스터는 전주대비 31.6% 대폭 증가하며 한 계단 상승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전주 대비 17.9% 내렸다. 순위는 2계단 하락한 14위를 기록했다. 로스트아크는 2.4% 내리며 11위를 유지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지난주 굵직한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이번 주 이용 시간이 소폭 오르며 순위도 한 계단 올라섰다. 

▲ 2019년 10월 5주(2019.10.28 ~ 2019.11.03) PC방 주간 순위. 출처=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