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방송화면 캡처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윤도현이 방송 중 욕을 한 이유가 눈길을 끈다. 

앞서 한 프로그램에서는 가수 윤도현, 하현우, 이홍기, 개그맨 김준현이 터키 여행을 함께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홍기와 김준현은 먼저 한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운전 중이던 윤도현은 "내일 너희와 이스탄불에 가려면 호텔에서 두 시에는 나가야 한다"며 일정에 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두시 전에 업로드 하고 가야 한다","뭐 한 10시쯤 업로드할 걸 하나 마무리 짓자"고 말했다. 

윤도현은 끊임없이 이야기했지만 뒷자석에 앉은 하현우와 이홍기는 윤도현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고 셀카만 찍었다. 

이에 윤도현은 "너희 도대체 뭐하니?"라고 물었고 하현우는 태연하게 "풍선껌 부는 모습을 찍는 중이다"라고 답했다. 살벌한 기운을 감지한 김준현은 윤도현의 눈치를 끊임없이 봤다. 

윤도현은 "너희 정말 진상이다"라고 소리를 지르며 "너네 몇살이냐 도대체 애야 애?"라며 분노를 표했다. 

또한 "이젠 내말을 들은 채도 안하고 개무시를 한다","옛날에는 내 얼굴도 똑바로 못쳐다봤던 것들이 지금은 내가 얘기를 해도 듣지도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하현우는 "맞다. 나 옛날엔 윤도현 형님 얼굴도 똑바로 쳐다보지 못했다. 근데 내가 형님을 존경하는 것과 사진을 찍는 건 별개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윤도현의 심기를 더욱 불편하게 했다. 

김준현은 고개를 저으며 "말이라도 못 하면 또 모를까, 역시 옛날 어른들 말씀 틀린 게 없다"라고 했다. 

윤도현은 다시 찬찬히 일정 설명을 했지만 이번에도 하현우가 이야기를 듣지 않자 "야 이 개XX들아!"라며 화를 냈다. 

당황한 김준현은 "방금 '내 새끼들아'라고 그런거다"라며 그를 감싸 웃음을 자아냈다. 

윤도현은 1972년생으로 올해 48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