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S 2020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제품. 출처=삼성전자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를 앞두고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역대 최다인 총 46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7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28개 부문에 걸쳐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TV와 오디오, 모바일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으며 기술 리더십을 보여줬고, 특히 TV 부문에서는 9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최고 혁신상을 포함해 TV 12개 부문, 오디오 3개 부문, 모니터 2개 부문, 생활가전 9개 부문, 모바일 17개 부문, 반도체 3개 부문 등 46개 혁신상을 받았다.

TV와 모니터 부문에서는 마이크로 LED 기술, 8K화질과 사운드 기술, 라이프스타일 TV, 게이밍 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고루 수상을 해 글로벌 TV시장에서 13년 연속 1위,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1위에 걸맞는 성적을 거뒀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2020년형 '패밀리허브'와 2구 인덕션 '더 플레이트' 등 삼성만의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가전 제품들이 혁신상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패밀리허브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첫 선을 보인 이후 5년 연속 혁신상에 선정됐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PC, 태블릿, 애플리케이션 등 거의 전 제품군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폰은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S펜', 6.8형 대화면 디스플레이, 초고속 5G, 12GB RAM 등 고성능 PC급 성능을 갖춰 노트의 특장점을 극대화한 '갤럭시노트10+ 5G'가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CES 2020에서 혁신상 수상 제품들을 비롯한 다양한 미래 기술과 신제품들을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