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SK텔레콤이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에 ‘누구 셀럽 알람’과 ‘SMTOWN 스케줄’ 등 신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누구 셀럽 알람은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레드벨벳 아이린’의 목소리가 지원된다. SK텔레콤의 음성합성(DNN-TTS, Deep Neural Network-Text To Speech) 기술을 통해 아티스트의 생생한 알람 문구를 들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SMTOWN 스케줄은 SM 소속 아티스트의 공식 스케줄을 알려주는 서비스로, ‘누구 오픈 플랫폼(NUGU Open Platform)’을 통해 개발됐다. 역시 아이린의 목소리로 일정을 알려준다.

▲ SKT와 SM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출처=SKT

모바일 노래방 앱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있는 ‘에브리싱’도 ‘누구 네모(NUGU nemo)’ 전용 서비스로 개발 및 출시됐다. 싱위드스타(Sing With Star) 기능이 눈길을 끈다. 이용자가 실제 아티스트와 함께 노래하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싱위드스타는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함께 듀엣을 할 수 있는 기능으로, ‘누구 네모’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아티스트의 영상과 자막을 제공한다.

SK텔레콤 이현아 AI서비스 단장은 “이번 서비스는 SK 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가 전략적 협력 관계로 출시하는 첫번째 결과물로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고객을 위한 다양한 AI서비스를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