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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업사이클링 패션, 중국 8090세대를 사로잡다자동차 시트가죽 업사이클링한 의상 베이징서 공개
   
▲ 패션모델들이 현대자동차와 중국 친환경 패션 브랜드 ‘리클로딩 뱅크’가 공동 제작한 자동차 시트가죽 업사이클링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의상과 함께 공개한 소형SUV 전기차 ‘엔시노 EV’. 사진=현대자동차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체험공간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 선보인 가죽시트를 업사이클링 의상 7벌이 현지 패션 및 자동차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은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번 의상이 선보인 ‘리스타일 베이징’은 2020 S/S 패션위크에서 공개됐다.

중국 빠링허우∙주링허우 세대(1980·90년대 출생)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왕훙’들과 베이징 패션업계 리더, 현지 미디어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한 업사이클링 의상은 ‘버려지는 소재에 새로운 삶(Life Cycle)’을 부여하자’라는 철학아래,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캐주얼’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특히 자동차 시트가죽뿐만 아니라 의상의 나머지 부분도 오래돼 입지 않은 옷이나 버려지는 원단을 재활용한 것이어서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적 의미를 극대화했다.

현대자동차와 리클로딩 뱅크는 블랙과 그레이 색상의 가죽을 의상의 카라와 소매, 포켓, 의상 끝단 등의 소재로 사용해 모던하면서도 대담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가죽을 비정형으로 잘라 자켓의 여밈 부분 등에 장식요소로 사용했다.

또한 시트 가죽을 사용해 상황에 따라 의상에서 떼었다 붙일 수 있는 미니 백과 벨트, 코르셋도 만들어 트렌드와 혁신성을 동시에 표현했다.

원단은 옐로우와 민트 등의 밝은 색을 많이 사용해 밀레니얼 세대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

협업 의상 외에도 재활용 페트병에서 뽑아낸 재생섬유로 만든 티셔츠와 폐기된 에어백으로 만든 토트백도 함께 공개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업사이클링 의상 디자인을 담당한 ‘리클로딩 뱅크(Reclothing Bank)’ 대표 디자이너 ‘장 나(Zhang Na)’는 “자동차는 우리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의 폐소재인 가죽시트를 업사이클링한 이번 협업은 지속가능성을 강조하기에 매우 좋은 방식이었다”며 “현대자동차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업이며, 우리 역시 자원을 적게 사용하고 재활용하면서 새로 스타일링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 왕훙이자 중국 마리끌레르 편집장 ‘알렉스 선(Alex Sun)’은 “폐기되는 자동차 시트가죽을 업사이클링한 이번 협업 프로젝트의 아이디어는 매우 참신했다”며 “패션을 통해 재활용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준 흥미롭고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중국에 출시할 예정인 소형SUV 전기차 ‘엔시노 EV(ENCINO EV, 국내명 코나 일렉트릭)’를 이날 행사장에 깜짝 선보였으며, 행사 장소 역시 건물자체가 최첨단 공기정화시스템으로 구성된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으로 선택했다.

따라서 참석자들은 업사이클링 의상은 물론 1회 충전 주행거리가 500㎞(중국 기준)에 달하는 ‘엔시노 EV’와 현대모터스튜디오의 공기정화시스템 등을 관람하면서 현대자동차의 혁신적인 지속가능성 활동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리스타일 행사와 함께 엔시노 EV도 깜짝 공개해 중국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현대차가 단지 친환경차만 판매하는 기업이 아니라 친환경 라이프스타일까지도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기업으로 다가간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덕호 기자  |  pado@econovill.com  |  승인 2019.11.07  15: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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