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CJ대한통운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물류기업 CJ대한통운이 택배운임의 조정, 해외 수주 등 호재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고르게 성장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7일 공시에 따르면 3분기 CJ대한통운은 매출액 2조6218억원, 영업이익 8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4%, 67.9% 성장한 수치다. 아울러 당기순이익도 130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대비 124.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 출처= CJ대한통운

이와 같은 호실적을 이끈 것은 CJ대한통운의 글로벌 사업 확장이었다. 공시와는 별도로 발표된 IR자료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글로벌 사업이 전체 매출(2조6218억원)에서 차지한 비중은 약 43.8%, 매출총이익(2472억원)에서는 40%를 기록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3분기 실적에 대해 “해외 뉴패밀리사의 주요 고객사 물량 적극 수주, 택배부문 새 요율체계 적용과 전 부문에 걸친 수익성 제고 활동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동기 대비 기저효과가 증가율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