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BGF리테일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일부 점포에서 제공하는 배달 서비스의 적용 상품을 확장하며 고객 호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CU가 최근 1개월 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생활용품을 배달 대상 품목으로 추가한 뒤 고객의 서비스 이용 단가가 평균 10.2% 상승했다. 1만6500원에서 1만8180원으로 오른 것.

같은 기간 배달 서비스 매출도 적용 상품군 확대 전과 비교해 19.2% 증가했다.

CU는 지난 9월 생활용품 60여가지를 배달 가능한 상품으로 도입한 뒤 고객들이 최소 주문금액인 1만원을 맞추기 쉬워진 점을 매출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비대면 구매에 대한 니즈가 비교적 높은 생리대, 콘돔 등 상품을 배달 수령하는 빈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관 BGF리테일 CVS Lab팀장은 “CU는 앞으로 유아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용품들을 배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