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지난 9월 진행된 제18차 국무총리실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 결과 광주역 경제기반형 활성화계획 변경안과 전남대 대학타운형 활성화계획 승인안이 원안 통과됐다. 이로 인해 광주 북구 일대 도시재생사업이 탄력을 받게 됨에 따라 북구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4월 개최된 제16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조건부 승인된 사업인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은 5개 마중물 사업 중 스테이션G 등 3개 핵심 사업이 원안통과 됐으나 문화마당 조성과 푸른 이음 공원조성 등 2개 사업이 보류된 바 있다.

광주시는 보류된 2개 사업에 대해 교통정책연구실 등 관련 부서와 협업을 통해 보완을 완료해 지난 7월 10일 활성화계획 변경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 실현가능성과 타당성 평가를 거쳐 이번 제18차 국무총리실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광주역과 인접해 있는 전남대 대학타운형 활성화계획 승인안도 광주역 사업과 같이 원안 의결됨에 따라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마중물사업비 300억원을 확정 받았다.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대학자산을 활용해 창업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도시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광주시 북구에서는 10월부터 청년창업교육 및 주민활동 거점공간인 행복어울림센터 부지와 쌈지공원, 상생상가 등 물건확보에 우선적으로 예산이 투입할 예정이다. 부지 확보와 더불어 주민생활과 밀접한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과 평화시장 일원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거리 조성 용역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광주역, 전남대 일대 도시재생사업이 최종 승인을 받으며 광주 북구지역 도시재생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특히 광주 북구는 도시재생사업과 더불어 재개발구역이 집중돼 있어 그 일대가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북구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물량 중 최대 기대주로 꼽히는 것은 '무등산자이&어울림'이다. GS건설·금호건설이 오는 11월 광주광역시 북구 우산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무등산자이&어울림'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1층 25개동, 전용면적 39~160㎡ 총 2564가구로 이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59~130㎡ 164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인근 효동초, 동신중·고, 동신여중·고 등을 도보통학 가능하며 전남대, 광주교대가 인접하고 있는 등 교육환경이 갖춰져 있다. 여기에 롯데백화점, NC백화점, 이마트, 말바우시장, 전남대 상권 등 생활 편의·문화시설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호남고속도로, 제2순환로 등으로 진입할 수 있는 동광주IC가 가깝고 광주역도 인접하고 있어 광역교통망이 확보돼 있다. 또한 광주도시철도 2호선도 단지 인근을 지날 예정으로 향후 교통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무등산자이&어울림'은 광주에서 보기 드문 2564가구 대단지 규모로 희소성 및 상징성이 높으며, 정비사업단지에서는 보기 드물게 약 16%대의 낮은 건폐율 적용으로 단지 내에서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한편, 무등산자이&어울림 모델하우스는 광주광역시 북구 우산동에 11월 개관 예정이며, 현재 견본주택 앞에서 임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