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면세점 임금격차해소운동 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이학섭 개암통상 대표이사, 권기흥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 출처= 신세계DF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신세계그룹의 면세점 사업부문 신세계DF가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함으로 대기업-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에 앞장선다. 

지난 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세계DF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영식 신세계DF 대표,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을 비롯해 이학섭 개암통상 대표이사 등 총 7개 협약사의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협력 중소 벤처기업의 기술과 생산성 혁신 지원,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중소기업 간의 임금 격차를 해소하고, 선순환적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은 면세업계 최초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세계DF는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총 62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술혁신을 위한 공동 기술 개발 지원, 생산성 혁신을 위한 사업비용 지원 및 서비스 교육, 매출목표 성과공유제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들의 혁신역량 강화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신세계DF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거래의 원칙인 대금 제대로 주기/제값 쳐주고 제때 주기/상생결제로 주기 등 3가지 사항을 더욱 철저히 지켜 나가기로 했다.

신세계DF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은 중소 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상담회에 참가하고 중소 협력회사와의 성과공유제를 통한 ‘AI’ 음성 검색 서비스를 개발·도입하는 등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면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동반성장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